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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에 사용되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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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갖게 하는 미술 재료

 

재료는 미술을 표현하는 데 흥미를 갖게 해주고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먼저 미술 재료는 간단하고 적절하며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 다루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 또 치료 시간이나 공간, 아이의 상태나 성향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물감, 핑거페인트, 물기가 많은 점토 등 이완을 촉진하는 재료는 경직된 아이에게는 매우 쓸모 있지만, 충동적이고 자아 경계가 불분명한 아이에게는 오히려 충동적인 성향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 반면 색연필이나 사인펜과 같은 딱딱한 재료는 통제력이 강하여 재료로서 아이의 충동적인 성향을 다스리는 데 유용하다. 

이렇듯 아이의 상태와 반대되는 성향의 재료를 서서히 제공함으로써 내면의 억압된 부분을 재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또한 자아 기능이 미성숙한 아이에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재료를 주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인지 수준에 따라 적절하게 재료를 제한해야 한다. 집에 있는 빈 병, 신문지, 우유팩 등의 폐품을 재활용하여 미술 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재료가 있다면 마음껏 사용하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해둘 것을 권한다.

 

미술 재료의 종류


 채색 재료
  • 수채화 물감

물로 색의 밝기를 조절하고 겹치기, 번지기, 뿌리기 등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기 좋고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이 나는 물감이다. 붓 대신 솔이나 화선지, 스펀지, 성긴 헝겊, 비닐 등 각종 다른 매체에 묻혀 찍어 내거나 뿌려서 색다른 기법으로 구사할 수도 있다.

  • 아크릴 물감

접착력이 강하여 거의 모든 바탕의 재료 위에 채색할 수 있으며 속성 건조하는 수용성 물감이다. 덧칠하거나 투명성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화면을 단시간에 정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유화물감

건조가 느리기 때문에 정밀하게 그리는 데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 톱밥이나 모래, 각종분말(흙, 돌가루, 소석고) 등을 섞어 다양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 파스텔

발색이 좋고 손으로 문질러 번지게 할 수 있고 잘 지워져 통제력이 없는 재료다. 완성 후 정착애을 뿌려 보관한다. 그러나 파스텔을 쥐고 누르는 힘의 정도에 따라 색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내담자의 토제력을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다.

  • 오일파스텔

크레용보다 훨씬 부드럽고 흰색의 사용도 용이하다. 혼색과 겹침, 긁어내기, 문지르기, 물과 기름의 반발성을 이용하여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 크레용

수성과 유성으로 나누어진다. 유성은 물과 기름의 반발원리를 이용해 배수성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크레용의 미세한 분말을 뿌린 후 얇은 종이를 덮고 약한 열로 다림질하여 수채화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어 내담자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수성은 그림을 그린 뒤 물에 적신 붓으로 문지르면 색의 발수성이나 혼색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색연필

선묘를 하기에 부드러우며 간단한 채색을 하기에도 좋다. 크레용과 비슷한 성질과 효과를 낼 수 있다.

  • 수성색연필

붓에 물을 묻히면 수채화 물감처럼 퍼지는 색연필이다.

  • 포스터컬러

일정량의 물을 사용하여 색을 고르게 바르는 것이 좋고 불투명 그림에 주로 사용된다.

  • 구이슈

투명수채화보다 좀 더 안료가 불투명하여 포스터컬러의 투명성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포스터컬러보다 내광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두텁게 덧칠할 수도 있고 어두운 색 위에 밝은 색을 칠하여 유화의 느낌도 낼 수 있다.

  • 핑거페인팅 물감
  • 염료(식물성 직접염, 전사염료), 천연염료, 먹 동양화 물감, 수성과 유성페인트 칠보유악, 마블링 물감 등

 

소묘 재료
  • 연필

소묘의 재료 중 표현이 자유롭고 수정이 가능한 재료다. H, B, H와 B의 중간것을 뜻하는 F가 있다. 2H-B는 학습 필기용, 설계제도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2B-4B는 미술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심이 부드럽고 진하다.

  • 목탄

가볍고 색의 농도가 짙은 것이 좋다. 가장 부드러운 재료로 명암 표현에 좋다. 완성 후 정착액을 뿌려 보관하고 식빵이나 헝겊으로 지울 수 있다.

  • 콩테

오일 파스텔과 성질이 유사하여 부드러운 표현이 용이하나 매우 진하고 잘 지워지지 않는다. 색상은 검정, 회색, 흰색, 어두운 갈색 등 제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색이 생산된다.

선의 속도감이 표현되고 선의 강약 표현과 먹의 농담 표현에 좋다.

  • 사인펜

진하여 명암 표현이 어려우나 수성 사인펜이기 때문에 수채화 물감과 함께 사용하면 번짐의 효과가 있어 재미있는 표현이 가능하다.

  • 마커펜, 매직펜

침투력이 강하여 빠른 시간에 채색이 가능한 부드러운 재료지만 농도조절이 어렵다. 휘발성이 강하여 사용후 뚜껑을 닫도록 하여야 한다. 사인펜이나 유성펜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용제가 증발되었을 때는 수성은 물이나 알코올을 첨가하고 유성은 벤젠을 첨가하면 재사용할 수 있다.

  • 기타 볼펜, 분필, 지우개 등

 

입체 재료
  • 찰흙, 지점토, 종이죽

가소성이 풍부하고 흡착력이 강한 재료로 촉감을 동반한 활동에 유용한 재료다

  • 벽돌

쌓거나 프로타주 기법에 이용한다.

  • 유토

흙에 불건성유를 섞은 것으로 겨울철에 사용하기에 좋은 소조재료다.

  • 석고

다루기 쉽고 제작시간이 짧은 반면 깨지기 쉽다.

  • 발포석고

기포가 있는 석고이기 때문에 깎는데 어려움이 없다.

  • 석고붕대

인체의 부분을 그대로 본을 뜨는 순간조형 제작에 좋으며 제작하기 쉽고 건조가 빠르고 건조후에는 단단하게 변한다.

  • 테라코타

찰흙으로 형태를 만든 후 약 800도의 온도에서 구워서 완성한다.

  • 오브제

자연물, 곡식, 마른열매, 조개, 돌, 자갈 등

  • 채소

문양을 새겨 찍기에 적절한 재료(무, 감자, 고구마 등)

  • 레디메이드

생활용품, 재활용품 등의 각종 기성 제품

  • 컬러클레이, 비누, 파라핀
  • 다양한 목재, 철사, 피복전선, 인조 대리석
  • 각종 천, 실, 털실, 노끈, 솜, 스티로폼, 다양한 크기의 목재상자나 종이상자

 

섬유 및 종이재료
  • 종이

도화지와 켄트지(흰색, A4, A3, 8절, 2절, 전지 등)

  • 화선지

색채효과가 잘 나타나지만 번짐의 효과가 심한 종이다.

  • 한지

먹색효과가 좋고 겹쳐 그리기 편리하다. 붙이거나 끈으로 꼬거나 종이죽 등으로 성형하여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 장지

화선지를 겹쳐 만든 것으로 화선지보다 흡수력은 떨어지나 화선지처럼 잘 찢어지지 않아 널리 사용된다.

  • 섬유

자수, 직물, 염색, 매듭 등의 영역이 있으며 전통적 표현기법이나 직물 조직에 나타나는 패턴을 이용한 표현, 염색 등이 가능하다.

  • 수채화 용지

와트마지, 아트지 등은 흡수성이 좋은 수채화 용지다. 내구성을 좋게 하려면 중성지나 약알카리성 종이를 선택하면 좋다.

  • 색 켄트지, 두루마리 종이, 스케치북
  • 모눈종이, 하드보드지, 포장지, 셀로판지, 사포, OHP필름 등
  • 콜라주용 잡지나 광고 카달로그

 

기타 미술 외적인 재료
  • 면드크림, 물, 케이크, 비누 물, 생크림 등
  • 밀가루, 전분, 모래, 색 모래, 소금, 다양한 색과 크기의 구슬과 단추, 모양 틀, 바 셀린(석고 만들기용) 등
  • 다양한 크기의 공 모양 스티로폼, 색 테이프, 반짝이, 성냥개비, 이쑤시개, 색테이프, 빨대, 수수깡, 초, 철사, 낚싯줄, 풍선, 종이접시, 종이컵, 다양한 병뚜껑, 코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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