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불가사의한 색으로 누구라도 쉽게 좋아하는 색이다. 생명이 푸른 바다에서 탄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파랑은 근원이나 탄생을 상징한다. 또 용기나 희망, 이성이나 지성을 상징한다. 감각적 에로스의 빨강에 비해 정신적 에로스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비현실적인 것, 비물질적인 것, 추상적인 것을 상징하며 우주적인 것과 영원성을 상징한다.
자연계에서 주로 많이 접하는 파랑은 하늘이나 바다인데, 이것은 감정을 조정하고 순응시키는 작용을 하고 심신을 편안한 상태로 안정시키며 시원하게 한다. 색체 중에서 감각적인 자극이 가장 약하면서 정신 자극은 가장 높아 신경조직을 편안하게 한다. 따라서 피로하고 병이 있을 때 파랑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이때는 파란 옷을 입거나 파란색 물건을 사용하도록 권한다.
파란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의무를 잘 지키고 양심적이며 심사숙고하는 성향이 있어서, 자기 관찰과 내적 통찰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침착하다. 집단생활에 잘 어울리며 친구들에게 신의가 있고 감성이 풍부하면서 지혜로우며 자기 통제를 잘 한다. 그러나 파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파랑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완고하고 엄격하며 과거에 매달리거나 독선적이기도 하다. 반면 휴식과 신뢰, 깊은 결속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거나 장기간에 걸쳐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종종 파랑을 거부한다.
치료 효과
파랑은 신경조직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일반적으로 몸이 피로하고 병이 있을 때 파랑을 찾게 된다. 파랑으로 종이에 원을 그리거나 낙서를 하면 신체가 이완되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파란색을 많이 사용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갖게 되고, 또 문제 해결력도 생긴다. 그러므로 영적 발전을 지속시키는 치료에 적용하면 좋다. 남색은 고요함과 편안함을 주는 색으로 사고와 정서의 조화를 이루게 해주며, 정신적 이해력을 넓힌다. 하지만 너무 자주 남색 옷을 입거나 사용하면 고립적인 경향이 될 수도 있다. 터키색은 자신감과 안정을 주는 색으로, 불안한 상황이거나 수줍어하고 타인들 앞에 자신을 개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문화의 영향을 떠나서 개개인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각자의 시각언어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표현하는 색의 의미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답니다.
그러므로 미술치료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색의 의미와 그를 둘러싼 환경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신중하게 치료에 접근하는 태도를 지닐 필요가 있으므로 본 포스팅은 보편적인 색상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도로 가볍게 읽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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