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a's Story

음악 듣고 그리기 구체적인 이미지나 색깔이 떠오르는 경쾌한 음악, 혹은 부드럽고 밝은 음악을 준비하여 아이에게 들려준다. 그런 다음 아이에게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라고 한다. 보통 성인들은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선이나 색깔로 표현하지만, 아이들은 구체적인 인물로 묘사한다.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환하게 웃거나 표정이 밝은 사람을 그리고, 날카롭고 빠른 음악을 들려주면 그림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불안하다. 또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면 밝은 표정과 빗방울, 꽃잎 등을 그려넣어 그림이 아기자기해진다. 그만큼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다. 음악 듣고 그리기는 연극 보고 그리기, 동화 듣고 그리기와 같이 통합적인 미술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이 기법은 아이의 감상 능력을 ..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7. 15:59

동화 읽고 그리기 동화를 읽고 주인공을 그려보게 하거나, 동화에 대한 아이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라면 엄마가 동화를 들려준 뒤에 그려도 좋다. 이때 아이가 선택한 색깔에 따라 감정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밝은 색을 쓴 아이는 대체로 정서 상태가 안정되어 있고, 반대로 어두운 색깔을 많이 썼다면 마음속에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빈틈없이 공간을 빽빽하게 사용한 아이는 표현하고 싶은 것이 그만큼 많은 것이며, 반대로 여백이 너무 많다면 표현력이 부족하거나 의욕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동화 읽고 그리기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통합적인 미술 치료 기법이다. 동화 읽고 그리기는 그림뿐만 아니라 책 읽는 즐거움과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을 높일 ..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7. 14:59

점토로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만들기 점토는 감각과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데 탁월한 미술 재료 이다. 아이가 점토를 사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만들어보게 한다. 만약 아이가 점토를 자유자재로 다루기에 연령이 너무 어리다면 도화지 위에 평면적으로 만들도록 하고, 좀 큰 아이들은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도록 할 수 있다. 이때 좋아하는 사람이 왜 좋은지, 싫은 사람이 왜 싷은지를 물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싫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을 활동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줄여줄 수 있다. 점토를 마음껏 주무르고 만지면서 엄마와 대화를 나누며 작업하는 동안 아이의 상상력과 오감이 발달하는 효과가 있다. 요즘 아이들은 색에 대한 감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체 감각이 떨어진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7. 14:00

콜라주로 받고 싶은 선물 꾸미기 콜라주는 잡지나 그림책에 있는 사진들을 찢거나 오린 다음 도화지 위에 자유롭게 붙여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먼저 사진 자료가 많은 책이나 잡지 등을 아이에게 주고, 받고 싶은 선물을 꾸며보라고 한다. 지금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작업으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콜라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평면적인 작업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입체적인 작업으로 나아가는 형태이다. 아이가 융통성을 발휘하여 자유롭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또 그림에서 자신없는 아이에게 오려 붙이기를 통해 재미를 주면서 미술활동에 대..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7. 12:38

집에서 하는 간단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미술 치료는 전문가의 몫이긴 하지만, 집에서도 얼마든지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굳이 미술치료라는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혹은 가족 모두가 모여 미술 놀이를 한다고 보면 된다. 어쩌면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미술의 즐거움을 알고 있는 듯하다. 돌을 전후하여 손으로 연필이나 크레파스 등을 잡을 수 있게 되고, 또 몸을 자유롭게 움직여서 무언가를 그릴 수 있는 때가 되면 집안은 온통 아이들 그림으로 도배된다. 벽이며 바닥, 가구에 이르기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또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라면서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 종이 접기 등에 흥미를 보이며 엄마, 아빠와 미술 놀이를 하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 요즘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인..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2. 19:00

동물 가족화 그리기 동물 가족화 검사는 Brem- Grasr(1967)의 미술치료의 한 기법으로 그림을 통해 가족을 동물로 나타내어 가족의 성격 특성 및 가족간의 역동성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법으로 가족 구성원간 관계경험, 역동성, 역할, 가족 내에서의 위치를 알 수 있다. 먼저 아이에게 가족을 동물로 표현해볼 것을 권하고 어떤 동물을 먼저 그리는지, 동물 사이의 간격은 어떠한지, 동물의 크기가 어떤지를 살펴본다. 이때 아이가 가장 먼저 그리는 동물은 아이와 아주 가깝거나 큰 의미를 지닌 사람이다. 또 아이 자신이라고 가리킨 동물과 가까이 있을수록 친밀한 사이임을 나타낸다. 대개 유아기 아이들은 아빠를 사자로, 자신은 다람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 가족화로 아이가 느끼는 가족 관계와 의사소통의 원활..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2. 18:58

흥미를 갖게 하는 미술 재료 재료는 미술을 표현하는 데 흥미를 갖게 해주고 결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먼저 미술 재료는 간단하고 적절하며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 다루기 쉬운 것이어야 한다. 또 치료 시간이나 공간, 아이의 상태나 성향 등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물감, 핑거페인트, 물기가 많은 점토 등 이완을 촉진하는 재료는 경직된 아이에게는 매우 쓸모 있지만, 충동적이고 자아 경계가 불분명한 아이에게는 오히려 충동적인 성향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 반면 색연필이나 사인펜과 같은 딱딱한 재료는 통제력이 강하여 재료로서 아이의 충동적인 성향을 다스리는 데 유용하다. 이렇듯 아이의 상태와 반대되는 성향의 재료를 서서히 제공함으로써 내면의 억압된 부분을 재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2. 17:52

엄마는 미술 치료사 미술 치료에서 치료사는 그 어떤 치료 도구나 기법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미술 치료사는 인성적 자질과 전문적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정신적,심리적으로 상처 받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픈 속마음을 활짝 열어보일 수 있도록 인성적 자질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치료사 자신부터 스스로를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는 '자기 인식'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문적 자질로는 정상적인 인간 발달, 정신 병리학의 주요 이론 등 장애와 비장애인의 전반적인 발달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치료적 의미에서 미술 매체를 이해하고, 미술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과 진단 및 평가에 대한 안목도 필요하다. 미국미술 치료협회(AATA)에 따르면 "..

Art therapy TIL/엄마와 함께 하는 미술치료 2022. 5. 12. 17:35